후기 / / 2024. 5. 2. 15:12

강남 박코치 어학원 저녁반 1개월차 후기(Goose 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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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 다이어리 작성중

 

 

 

 

 

 

박코치 어학원에 대한 후기, 특히 저녁반에 대한 후기가 적어서 회고겸 써본다.

 

학원 교육 내용, 시설, 그리고 아주 사사로운 개인감정까지 포함하니 tmi 주의.

 

 


바쁜 사람들을 위한 요약

 

퇴근 후 공부 가능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좋음

 

가기 싫어도 막상 가면 재밌음

 

시간 대비 저렴한 가격

 

OT 쓰레기. 그시간에 집가서 쉬자

 

안내데스크도 쓰레기니 2달차 이상 수강생들한테 다시 한 번 물어보자

 

 


 

 

 

 

 

퇴근 후에 영어공부, 과연 가능한가

 

결론적으로 가능하긴 한데 성질이 더러워진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밤 10시 반에 집에 돌아오는 생활을 평일 내내 하면 당연히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은 가능은 하고, 퇴근 후 학원가는 길이 너무 싫긴 하지만 막상 가면 잘 하고 돌아오는건 헬스장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학원과 차별점?

 

일단 퇴근 이후 시간대에 오프라인으로 수업하는 학원이 얼마 없고,

 

가격도 주 5일에 35만원이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디는 오프라인이면서, 컴퓨터 앞에서 혼자 중얼거리는 시간을 준다길래

 

그럴거면 온라인이랑 무슨 차인가 싶어서 박코치를 선택했다.

 

 

 

1달 다녀본 후 느낀점?

 

일단 가장 기초반이라서 그런지, 학습을 한다는 스트레스가 적다.

 

드라마 스크립트 읽고, 유용한 문장 배워서 옆사람이랑 얘기할때 써먹어보고, 같이 팝송을 부르는게 다라서

 

그냥 노래부르고 수다떨고 큰소리로 영어를 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점이

 

영어공부를 하러 간다는 압박감보다는, 노래부르고 수다떨러 간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기 좋다.

 

 

퇴근 후에 가는거라 너무 빡세게 공부하는 분위기면 너무 가기 싫을거같은데

 

박코치는 그런 압박감을 덜 느끼게 해준다.

 

 

만약 단기간에 빡세게 하고싶다면 다른 학원도 괜찮을것 같다.

 

 

 

 

교육 시스템은 만족스러운가?

 

 

얼핏 보면 그냥 드라마 스크립트 읽고, 팝송부르고, 여러가지 주제로 수강생들과 대화(토론)을 하는게 끝이니

 

그냥 수업만 듣고 나가면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구조다.

 

 

매일 똑같은 단어로 헛소리만 늘어놓고싶지 않으면 숙제를 꾸준히 하고(답답노트, 스피킹 다이어리 등)

 

수업 때 배운 숙어, 예문 등을 잘 익혀서 써먹는 등

 

다른 문장을 더 자연스럽게 내뱉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회화의 질을 높이는 것은 학원에서 자동으로 키워지지 않으므로, 학원 외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한다.

 

그렇게 들인 노력을 학원에 가서 대화할 때 써먹어야 도움이 됐다.

 

 

 

시설?

 

2층만 가봤는데, 물은 개인 물컵이 있어야 마실 수 있다.

 

화장실에서 양치 가능하다. 커피와 간단한 식사거리를 들고오는 수강생이 많아서 쓰레기통이 크다.

 

강의실 밖에서는 공부하거나 영어로 수다떠는 수강생들이 많다.

 

딱히 넓지는 않다...

 

 

 

강사님?

 

강사님 두 분이서 7시, 8시 타임 강의를 하신다. 다음 레벨로 올라가면 8시 타임에는 원어민 강사님이 들어온다고 한다.

 

 

 

학원 등록하는 방법 온라인 vs 현장결제

 

난 온라인으로 했는데 현장결제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지 않는 한 안알려준다.

 

신규 수강생은 무조건 Goose Egg로 등록하고, 개강일 날 테스트를 통해 반이 재배치될수 있다는데 뻥이다.

 

본인이 요청을 해야 테스트 진행하고, 아니면 그냥 얼레벌레 학원 찬양하는 OT듣고 기초 수업 들어가는거다.

 

그냥 현장결제하러 가서 궁금한거 다 물어보자.

 

 

 

OT?

OT는 최악의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데, 차라리 그 시간에 첫 수업을 들어가는게 나을것 같다.

 

박코치 본인이 들어오셔서 학원 방향성과 교육 방침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다.

 

막상 OT에서 알려줘야하는 숙제하는 방법을 OT에서 안알려주고 3일차에 알려줬다ㅋㅋㅋ

 

숙제표는 2일차에 나눠주고, 숙제하는 방법은 3일차에 알려줬다.

 

그런데 숙제 n일차와 1주차 2주차 모두 하는 방법이 다르다는걸 안알려줘서 3주차에 그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박코치 학습기 다운로드 받는것도 OT때 받는게 아닌, 2일차 수업 중간에 나가서 받으러 오라고한다. 체계가 엉망이다.

 

 

뭐 숙제 그거 그냥 강제성도 없고 시간 나면 하면 되는거 아냐? 싶겠지만

 

숙제 스티커(강사에 따라 스티커 개수가 다름)와 출석률에 따라서 강의 마지막날에 포인트를 주고, 다음 달 강의를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제도에 대해서는 강의 마지막날에 알았다ㅋㅋㅋㅋ이것때문에 귀찮은 일이 생겼는데 그건 나중에 말하고

 

 

아무튼 OT에서는 쓸데없는 말이 다수라... 개선이 필요하다.

 

신규 교육생에 대한 안내가 학교 동아리 급으로 미흡하다.

 

 

 

안내데스크에서는 한국말을 사용해도 됩니다.

 

안내데스크에서는 한국말을 사용해도 된다.

 

한국말로 박코치 학습기 다운로드 어떻게 받아요, 답답노트 2권 받고싶은데요, 다음달 결제하고싶은데요 해도 된다.

 

 

근데 데스크 운영도 미흡하다....

 

 

 

학원 2일차, 박코치 학습기 어플을 다운받으라길래 수업 중간에 나가서 다운받는 방법을 안내받았다.

 

QR찍고 파일을 다운받으면 된다는데 보안문제 때문에 열리지 않아서 문의를 하니,

 

파일을 다시 클릭하고는 '여기 위에 선 보이시죠? 이거 끝날때까지 기다리셔야해요~' 하는데

 

설마 제가 로딩을 몰라서 물어봤겠어요ㅋㅋㅋㅋㅋ....

 

상상도 못한 답변에 기가차서 어떻게 하나 보자 싶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더니, 본인도 파일이 안열려서 당황했는지 계속 파일을 다운받으시고는

 

옆사람한테 물어봐도 안됐는지, 결국 나한테 폰을 돌려주면서 안된다고, 어떻게 하는지 아냐고 그러시더라....

 

 

아니 제가 그거때문에 여쭤봤잖아요....

 

 

 

결국 내가 구글링해서 해결하고나니 강의 시간은 다 날아갔다.

 

뭐 이건 그렇다 치자. 내가 로딩도 모를 수 있고, 강의시간도 날려먹을수있지.

 

 

 

그 날은 답답노트 2권을 받을 때였다.

 

사진을 포함한 꽉찬 3줄 이상 영수증 리뷰를 올려야지만 답답노트 2권을 무료로 주기 때문에 영수증 리뷰를 올리고,

 

답답노트를 받으면서 여쭤봤다. '혹시 출석률이 다음 강의 결제할 때 영향이 있을까요?'

 

 

없다고 했다.

 

 

앞서 말했다시피, 출석률과 숙제 달성률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한다ㅎㅎㅎ

 

그걸 몰랐던 나는 강의 마지막날 수업 전에 35만원 결제를 했고, 수업 때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출석률 100퍼센트였던지라 10000포인트를 받아서 다시 결제를 해야했다.

 

 

 

근데 삼성페이로 결제해서 카드 취소가 잘 안됐던지라, 후기를 작성하는 오늘까지도 카드 취소가 안된 상태다.

 

 

 

직원들이 이말했다 저말했다해서 이제는 무슨 안내를 해도 의심부터간다ㅋㅋㅋㅋ

 

 

 

 

그래도 계속 학원에 다니는 이유

 

직원들이 직업의식없고 짜증나게 군다고 해도 난 공부해야하니까 어쩔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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